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잉크 4

드디어, 잉크 한 병을 비웠다.

세상에..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잉크를 열심히 사기는 했지만, 그러면서도 잉크는 영원히 줄지 않는 줄 알았다. 매번 좋아하는 색깔이나 한정잉크들이 나오면 그렇게 사치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가지고 사모으곤 했었다. 물론 딥펜으로 글씨쓰면서 한창 즐길때에는 조금씩 잉크소진이 되기도 하고, 또 딥펜의 특성상 여러가지 잉크를 돌아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었기에 나름 즐기기도 했지만, 최근 몇년동안은 딥펜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사실 잉크를 자주 꺼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만년필에 잉크가 다 떨어진 것 같아서, 평소에 만년필에 주로 넣고 사용하는 잉크를 꺼내 보충을 했는데... 잉크 한병이 비었다. 이로시주쿠 유야케. 물론 미니병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한 병 비웠다는 것이 괜히 뿌듯한건 왜..

깜짝선물 _ 몽블랑 한정잉크와 MD연필

5월 초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을때, 개인시간을 내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문구를 좋아하는 문덕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트래블러스노트 유저들의 모임이었다. 벌써 몇 년 전인지, 인터넷에서 같은 노트를 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여서 이렇게 좋은 인연이 될 줄은.. 매니저님을 포함해서 골수(?)멤버들, 혹은 심각하게 지름을 조장해주는 위험인물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덕분에 새로운 올리브트노에 각인도 하고, 가죽참도 달고, 가죽지퍼케이스도 새로 장착할 수 있었다. [Link] 올리브 트노에 아이템 장착 근데, 또 우리 트노를 쓰는 사람들의 은근한 공통점이 만년필을 포함한 필기구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트노를 만드는 미도리라는 회사는 워낙 종이로 ..

섬기는 교회 (이젤, 캔버스)

성령 충만한 교회섬기는 교회 우리교회 2017년 목표다.목사님 생신날, 난 이런 당돌한 선물을 했다는..ㅎㅎ 저 이젤과 캔버스는 100엔샵에서 구입한 것이다.그리고, 거기에 박은 압정 또한 100엔샵에서 구매한 것이다. 이렇게 꽂아놓으니 나름 또 괜찮은듯.특히 칼라풀한 저런 종이를 쓸 땐, 액자를 어찌해야할지 상당히 고민스러운데..어떤 액자를 해야할지 막막할때 가끔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딥펜 #스피드볼 #헌트101 #펠리칸4001#dippen #speedball #hunt101 #pelikan_4001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뜻밖의 득템 : 보르톨레티 딥펜&잉크, 펜 스탠드

오늘 목사님께 깜짝 선물을 받았다. 보르톨레티 딥펜&잉크 세트와 펜 스탠드... 본인이 그냥 가지고 있는 것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고 싶다시며.. 덕분에 나만 득템을..ㅎㅎ 사실 본인 용돈 아껴서 주시는 거라며 금일봉도.. (뭔가 장학금을 챙겨주고 싶으셔서 늘 부담이 있으셨다는데 소액이지만 조금이나마 짐을 덜으신 것 같다며.. 나 진짜 계속 받기만해서 큰일인듯..ㅠㅠ) 바빠서 거의 글씨쓰기놀이를 못했는데.. 오랜만에 딥펜놀이 좀 해야할 듯...^^ 그나저나 저 손모양 펜스탠드는 볼수록 매력적인 것 같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