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한일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크게 이슈가 되기 시작한 책이기에 나 역시도 읽게 되었다. 일본회의에 대해서는 나름 꽤 들어보긴 했지만, 정치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배후의 우익조직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리디셀렉트에 올라오기도 해서 부담없이 펼쳐들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오키 오사무씨인데, 일본 교도통신의 기자출신으로 서울 특파원 등을 지내면서 한국사정에 대해서 잘 아는 지한파로 통하는 사람이다. 한국어도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거의 편향된 보도만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언론계에서 흔치않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저널리스트인데, 이는 왠만하면 편중된 패널로 배치하는 대부분에 방송에서 거의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가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