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이원석 2

이원석 『공부하는 그리스도인』

이 책은 제목을 본 순간 나를 확 잡아당겼던 책이다. 내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어왔기 때문이다. 공부를 좋아하는 기질은 아니지만, 연구직에 있는 상황이기도 한 터라, 특히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신앙과 공부(연구)를 병행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나에게 늘 따라다니는 과제가 되었다. 그래서 《공부하는 인간》이라든지, 《공부는 예배다》 등등 여러 책을 읽어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자극을 받기도 하였으나, 역시나 남아있는 갈증들이 있다. 그래서 또 버릇처럼 집어든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고른 이유로 제목도 한몫 했지만, 작가도 하나의 기준이었다. 이원석작가는 일전에 《서평 쓰는 법》이라는 책을 통해서 만났고, 같은 작가..

Books/Book Review 2018.11.29

이원석 『서평 쓰는 법』

편견일지는 모르겠지만, 유유 출판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사실 읽고싶은 책의 범주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한동안 이 출판사의 책들이 저렴한 가격의 대여로 많이 풀렸고, 그 덕에 접하게 되면서 상당량의 책을 장기대여로 쟁여놓게 되었다. 근데, 그 저렴하게 구입한 책들이 잘 읽히기도 하고, 심지어 내용도 참 좋다. 그리고 이 책이 그러한 좋은 선입견(?)을 나에게 심어주는데 한 몫 한듯하다. 물론, 이 책의 제목이 말해주는 것처럼 아주 참신한 내용도 또는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다. 심지어 난 서평을 쓰는 법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도 없었다. 책 표지는 말할 나위도 없다. 솔직히 말해서 예쁜 표지는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더 심플한 마음가짐(?)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도 있었다. 설마 이것까지 출..

Books/Book Review 2017.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