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을 옮기면서 물론 정년보장의 안정적인 상황이 되어 너무 감사하지만, 그만큼 초창기에 세팅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워라밸이 완전히 무너진 생활을 하고있던 요즘이기에, 갑자기 이 책의 제목이 너무 와닿아서 읽기 시작했다. 그렇긴 하지만 사실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의 유명기업 중 하나인 쿄세라의 창업주이고, 이런 전통적인 경영인들이 쓰는 전형적인 경제경영서일 거라는 짐작은 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띠지에 붙어있는 "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이라는 문구가 뭔가 신뢰감이 생기는 듯 하면서도 묘하게 불안함을 안고 독서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은 꽤 적중했던 것 같다. 이 책은 확실히 경영서가 맞고, 심지어 내가 상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