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얼음나무 숲 2

핸드메이드 책갈피 도착 (얼음나무 숲 자작 굿즈)

오늘 출근을 하면서 우편함을 슬쩍 들여다봤더니, 기다리고 있던 우편물이 들어있었다. 전자책 카페에서 『얼음나무 숲』이라는 소설 함께읽기를 했었는데..함께읽기를 제안하신 분(돌@이님)이, 엄청난 열정으로 굿즈까지 직접 제작해서 이벤트를 걸었었다. 전자책 카페에서는 나름 나눔이라든지 이벤트를 자주 하는데..난 해외에 살고있는터라, 사실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되어있다.근데 이번에는 아예 해외거주자들도 신청하라고 공지가 되어있었고...해외라도 꼭 보내줄 터이니, 많이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 당첨운이 별로 없는 나인데... 어쩐일인지 덜컥 당첨이 되어버렸다..그리고, 그걸 또 진짜 보내주신것...! 근데 진정... 이거 핸드메이드 맞음..?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깜짝 놀랐다.어디가서 장사하셔도 될 듯..직접 ..

하지은 『얼음나무 숲』

이런 책이야 말로, 멋모르고 손에 쥐었다가 밤새도록 다 읽어버린 케이스에 속하는 것 같다. 사실 추리소설이나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추리소설은 무서워서이고, 판타지는 세계관이 엄청 복잡하고 절묘해서 어떻게 이런 설정을 생각해냈을까? 싶은 책이 아니라면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 뿐, 추리 혹은 판타지가 가미된 장르라는건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일단, 최근에 '꿀벌과 천둥'을 읽게 되면서 음악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점도 있고, 또 나름 클래식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렇게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끊기 어려운 스토리였다. 설정 자체가 17세기로 되어있고, 무슨 예언도 등장하고, 어찌보면 말도안되..

Books/Book Review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