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꽤 읽었던 것 같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분도 많았고, 또 일단 글을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는 작가이기에 가끔씩 읽곤 했던 것이 꽤 누적이 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막 찾아읽기까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면 별 거부감없이 읽기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 아마도 평점이 가장 낮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제목과 비슷하게 나는 매우 심한 야행성이다. 평소에는 2시쯤에 취침을 하는 정도였는데, 작년 중반부터는 4시정도에 취침을 하게 되더니, 요즘에는 아침 6시에 잠들정도로 생활패턴이 많이 무너진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어찌보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