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과 책소개를 보고 바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30대에 들어선 딸이 엄마와 이모와 함께 난생처음 인도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소재도 소재였지만, 아무래도 그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해서 바로 끌렸던 책이다. 그리고 역시나 재미있고 그리고 뭉클하기도 하면서 금방 완독할 수 있었다. 저자는 풍족하지 않은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많은 곳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엄마인 박귀미여사는 전형적으로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가족 혹은 자식을 위해 평생을 고생하며 살아오신 분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싱글로 조카들과 오랜시간을 함께해왔던 이모도 합세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여행을 준비하는 저자의 비명으로부터 시작한다. 나이대가 그리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나도 엄마와 함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