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비자 2

드디어...! 재류자격변경 통지서가 도착.

근 두달정도 나를 괴롭히던 비자문제. 정확히 말하면 재류자격 변경에 대한 문제가 오늘 해결됐다. 다시 일본에 건너와서 생활한지 이제 7년째 접어들었는데,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유학'비자 이외의 다른 재류자격을 가져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3월에 졸업을 하게 되면서 더이상 유학비자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재류자격 변경 신청을 해두었었다. 사실 이 과정에서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그래서 이전에 블로그에다 한탄조로 글도 남겼었다. (거참 사람 비참하게 만드네.. (재류자격 변경 신청)) 아무튼,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변경신청이 들어간 것이 3월 30일 금요일이었고, 학교에서 제출하는 증빙서류를 하나 더 추가해서 제출한것이 4월 2일 월요일. 이 추가자료를 제출하고 나서부터 심사가 시작된다고,..

거참 사람 비참하게 만드네.. (재류자격 변경 신청)

여길 1년도 안되서 다시 가게 되다니.. 재류기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재류자격을 변경해야 한단다. 뭐 졸업을 했으니 당연하기도 하겠지. 근데 그 당연한 절차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학교 덕분에 난 4월 한달은 백수하게 생겼다. 오랜만에 일본사람들이 고개를 깊이 숙이고 진심 사과해주는 광경을 봤는데.. 문제는 그 대상이 나라는거.. 그리고 그 전형적인 사과는 사과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보상해줄 수 없다는거.. 진짜 오랜만에 경험했다. (물론 사과는 커녕 그와중에 마치 나에게 잘못했다는냥 거의 혼내는 식으로 얘기하던 총무과의 그분..! 순간 나도 확 열이 받아서 살짝 정색하고 얘기하긴 했지만, 진짜 열심히 잘 참았다..--;;) 내 재류자격은 '유학'에서 '교수・교육'으로 변경 신청된 상태이고, 변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