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읽고있다고 해서 따라읽었던 책이다. 그 친구는 나오키상 후보작이라는 띠지에 끌려서 읽기 시작했다는데, 그렇다면 내가 또 빠질 수 없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기도 했고, 또 대충 소개를 보니 페미니즘적인 느낌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게 되었다. 실제하는 사건의 여성용의자와 여성에 대한 이야기라니.. 어떠한 식으로 그려내었을지 매우 궁금했다. 작가는 이전에도 꽤 여러 작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야 책 소개를 제대로 보니, 음식을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라고도 소개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납득을 했다. 왜냐하면, 제목처럼 버터를 소재로 한 작가의 서술이 정말 군침이 돌 정도로 너무나 맛깔났기 때문이다. 처음엔 이런 추리소설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왜 군침이 돌지...? 라고 생각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