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 이 책이 될줄은 몰랐다...^^;; 사실 저자로 등장하는 이름들이나, 제목만 봐도 굉장히 거창해서, 너무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갖게하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외로 술술 읽힌다. 아무래도 토론내용을 그대로 풀어썼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캐나다에서 해마다 2회씩 개최되는 멍크 디베이트라는 행사에서 이루어진 토론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스티븐 핑거, 매트 리들리)과 비관적인 입장(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토론프로그램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서로 극단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부분들이 많이 보였고, 실제로 토론자들이 꽤나 흥분한 것 같은 분위기와 모습이 전해져서 오히려 재미있게 읽혔던 것도 있다. 와중에는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