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도대체 2

도대체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연애에 관련된 책을 얼마만에 읽은 것일까? 사실 얼마만에..라고 생각할 것도 없다. 거의 읽은게 없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작가때문이다. 이전에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라는 에세이를 읽게 되었고, 가벼우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작품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도 하고 느낀 점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작가가 두번째 작품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그저 읽기 시작한 것이다. 확실히 이전 작품과는 소재가 다르기에 분위기도 꽤 달랐지만, 여전히 수다떨듯한 화법과 독백이 어우러지면서 작가특유의 잔잔한 위트는 그대로 살아있었다. 그래도 남들처럼 연애의 꽁냥꽁냥함 혹은 실연의 아픔 등에 대해서 매우 크게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이전의 추억들을 되짚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

Books/Book Review 2019.11.02

도대체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책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듯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책은 이미 알고있는 작가들이 아니면 굳이 구입하지 않는데, 이 책의 경우는 미리보기로 앞의 몇 페이지를 읽어보고 나서 구매했다. 행복한 고구마에 대한 이야기. 그 간단한 네컷 만화에 끌려서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의 내용은 간단한 만화로 그려져 있는 부분도 있고, 또 텍스트로 채워져있는 부분도 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저자인 도대체씨가 회사나 생활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여성이고, 또 나오는 이야기들로 유추해보면 나이도 조금 있는 듯하다. 내 또래 혹은 나보다 조금 더 많은 나이 정도? 이미 SNS에서 유명하신 분인 듯 하지만, 난 책을 통해 ..

Books/Book Review 20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