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무심고 발견해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내가 이정도로 빠져서 열심히 읽게 될 줄은 몰랐다. 물론 제목부터가 굉장히 강렬하기도 하지만, 사실 묘하게 반골기질이 있는 나로서는 이런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책들이 얼마나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는지를 알기 때문에 별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으니.. 굉장히 많은 포인트에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이거 엄청 좋은 책이네…”를 중얼거리며 책을 덮기에 이르렀다는…ㅎㅎ 이 책에서 저자는 동양지역, 특히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노력 신봉 공화국'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게 좀 쎈 단어이긴 하지만 굉장히 공감이 되는 단어이기도 했다. 사실 초반에 이 책을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