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도서관에서 빌려놓은 김진명작가의 책을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직지》를 읽고나서 오랜만에 김진명작가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덕에 급 두 작품을 빌려서 단숨에 읽어버렸는데, 앞서 리뷰를 올렸다시피 《예언》은 대실패였고, 남아있는 이 《미중전쟁》을 읽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지 고민했었다. 그리고, 어차피 빌려놨으니 읽어봐야지 하고 후딱 두권을 읽어버렸다. 다 읽고난 지금의 감상은... 음... 좀 어렵다. 역시나 《싸드》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싸드》 만큼 뒤통수를 치지는 않아서 좋았으나, 《싸드》 만큼의 긴장감은 또 너무 없어서, 조금 진부하기도 했다. 처음 시작은 역시나 좋았고,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역시나 살인사건 까지는 아니었지만, 일단 한 사람이 죽었고 이를 추적하면..